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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 20. 20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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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태사공>가은공휘영득비문(稼隱公諱永得碑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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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사공후>가은공휘영득비문(稼隱公諱永得碑文)
長水治南紗岩村西知音坪山之原負甲而封者稼隱趙公埋瓊之所也其玄孫日勳琯勳以以遺遺事一通徵銘于不侫誼在同根不能以昏耄辞按公諱永得字敬祇稼隱自號玉川氏系出高麗檢校大將軍諱璋為受貫之祖再傳諱瑰璵紫光祿大夫太師特進上柱國檢校同平章事入我朝有諱淵文科舍人官吏曹判書生諱膺號伴鷗亭 世宗朝文科行議政府舍人 世祖乙亥辞官南歸居于任實構亭于潮浦當時諸賢多有唱和生諱得才號敦睦齋官習讀以孝友聞再傳而諱瑀亦以文章行義見稱 贈司憲府持平曾祖諱尚文 仁廟虜亂不勝風泉感樓泊海隅終身不披新曆祖諱時南考諱斯明妣慶州李氏 正宗丙午二月三日生公儀宇端重不好華侈居不倚側怡顏承順朝耕幕讀以供子職治家有度巫现覡尼之徒不許入門家雖貧寠處治有緖庭無間言盖泪於幹蠱以未專學問為深恨築室靜處而為兒孫輩隸業之所時時看檢勿令放過期於實踐而力行之丁已三月十九日卒配金海金氏墓紗岩村后殯所燈良原育二男漢俊漢相孫鶴九鳳九偵旭長房出麟九錫九焕九王九季房出 銘曰為親幹蠱能盡其職出耕入讀詩禮能述雖未學可謂學公庶無怍槩公七分而我銘作知音之阡松楸蒼 菀惟爾樵牧是矜是式
宗后生 敎植 撰
가은공휘영득비문(稼隱公諱永得碑文)
장수군 남사암촌서 지음평산지원(長水治南紗岩村西知音坪山之原)에 부갑(負甲)한 봉분은 가은 조공의 체백을 묻은 가성이다. 그 현손 일훈(日勳) 관훈(琯勳)이 유사 一통 으로써 내게 갈명을 청하니 족의상 노혼(老昏)이로써 사절치 못하고 안찰하니 공의 휘는 영득이요 자는 경지(敬祗)며 가은은 자호고 옥천조씨인데 고려검교 대장군 휘 장(璋)을 시조로 재전하여 휘 여(璵)는 금자 광록대부 태사 특진 상주국 검교동 평장사며 아조에 들러와서 휘 연(淵)은 문과 사인에 벼슬이 이조판서요 생휘 응(膺)은 호가 반구정(伴鷗亭)인데 세종조(世宗朝)에 문과로 의정부사인 벼슬을 지내고 세조을해(世祖乙亥)년에 벼슬을 버리고 남으로 내려와 임실에 살며 조포(潮浦)에 정자를 얽으니 당세의 어진 선비가 많이 부르고 화답하였다. 생휘 득재(得才)의 호는 돈목재(敎睦齋) 벼슬은 습독(習讀)으로 효우가 독지하였으며 재전하여 휘 우(瑀)는 또 문장과 행의로써 성문이 있고 증직 사헌부 지평이요 증조 휘 상문(尙文)은 병자호란(丙子胡亂)에 풍천의 감상을 이기지 못하고 바닷가에 숨어 살며 새역서를 열어 보지 아니하였으며 조 휘 시남(時南) 고휘 사명(斯明) 비 경주이씨(妣慶州李氏)였다. 一七八六(正宗丙午)년 二월 三일에 공을 출생하였는데 거동과 기량이 단정하고 침중하며 화려와 사치를 좋아 아니하고 기대어 앉지 아니하며 하이얀 안색으로 뜻을 순하게 하고 아침에 갈고 저녁에 읽어서 자식의 직분을 다하며 법도 있게 집을 다스려 무당과 여승의 무리를 문에 들이지 아니하였다. 집이 비록 가난하나 조행이 법도가 있어 가정에서 말이 없고 치산에 골몰하여 학문을 전수(傳修) 못한 것을 깊히 한탄하여 조용한 터에 집을 지어 아손의 독서실로 정하고 때때로 간검하여 기어 실천하고 힘써 행하게 하였다. 정사(丁巳)년 三월 十九일에 별세하여 배 김해김씨와 함께 묘소는 사암마을 뒤 빈소등 간좌에 있다. 남은 한준(漢俊) 한상(漢相)이요 손자 학구(鶴九) 봉구(鳳九) 정욱(偵旭)은 장방출이요 린구(麟九) 석구(錫九) 환구(煥九) 왕구(王九)는 계방출이었다.
새겨 가로되
어버이를 위하여 살림을 일궈 능히 그직분을 다하였다.
為親幹蠱能盡其職
나가서 갈고 들어와서 읽어 시와 례를 능히 기술하였다
出耕入讀時禮能述
비록 배우지 못했으나 가히 배웠다 이를지니 공은 거의 부끄러움이 없을 것이다.
雖未學可謂學公庶無作
공의 대강을 들어 내가 묘갈을 썼다
槩公七分而我銘作
지음의 묘역에 송추가 울창하니
知音之阡松楸蒼菀
오직 네 초동목수는 이를 범하고 이에 구부릴 지어다.
惟爾樵牧是矜是式
종후생(宗后生) 민식(敏植) 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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